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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커넥트

비트커넥트X(bccx) ICO를 왜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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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비트코인,이더리움등의 코인들의 폭락으로인해 비커 가격과 시세가 많이 하락하였다. 이제는 bcc가 1달러 가까이내려갔다. 이로인해 bccx의 미래 또한 더욱 어두어지고 있다.


그래서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비커는 왜 비트넥트x ico를 추진하였을까?


1.먹튀를 위한 회원유치 용도


bccx는 회원들을 더 끌어드리기 위한 미끼였다는 주장이다. 


ICO를 하니 앞으로 계속 운영될 것 이라는 희망을 투자자들에게 주고는, 뒤에서는 먹튀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보면 조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2018년 1월 1일(혹은 17년 12월 말쯤)

 :ICO 공지 올림


 2018년 1월 14일?15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거래소 중단


그러면 불과 15일동안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ICO를 했다?


진짜 더 많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고 끌어드리려면 한달이나 두달전쯤부터 ICO를 한다고 해서 안심시키고 먹튀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더 많은 회원들을 유치하기에는 15일은 너무 짧은 시간이다. 


그리고 그 당시 bcc 시가총액이 2조원을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거기에 회원들이 거래할때마다 내는 막대한 수수료 수입도 한달에만 15억원정도 되었다.


그걸 포기하고 오직 문닫기 위해 ICO를 했다고 보기에는 무언가 상황이 부자연스러워보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먹튀를 위한 ICO는 아니였던 것 같다.


2. 가격 펌핑용도


렌딩코인이 가격이 오르려면 시장에 렌딩코인 물량이 줄어들어야 한다. 그래야 렌딩을 위해 사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코인을 사야하는데 코인이 적으면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x를 비트코인이나 라이트코인으로 살 사람은 없을테니, 오로지 엑스를 bcc로만 사려고 할것이다. 


그럴러면 회원들이 수익금으로 받은 bcc나 만기가 되어 돌아온 원금으로 받은 bcc를 시장에 팔지 않고 보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 시장에는 물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매도 물량도 줄어드는 효과를 낸다. 


거기에 성공적으로 ICO를 하면 bcc가 다시 비커회사 계좌로 들어가서 시장의 bcc 물량은 줄어든다.


거기에 회원들의 렌딩 수익금을 bcc로 주어야하는데, ICO를 통해 받아놓은 BCC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익금을 지급할수도있게 된다.


 1.코인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

 2.BCC 확보로 인한 안정적인 수익금 지급


그렇게 해서 가격이 상승하면 코인마켓캡의 시가총액 순위도 올라가게 되면서 투자자들이 더 몰릴것이다.


(비커 방문자수 추이: 2017년 12월까지는 방문자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모두 알다시피 여기서 문제가 터진다.



텍사스와 노스캐롤라이나 증권위원회가 비커에 정지명령을 내린다. 비커도 이 소식을 듣고 접을 마음을 가졌을 것이다.


어떻게 끝낼까 고민하다가 bcc를 363달러(그 당시 시세)로 쳐서 원금을 돌려주는 방식을 생각해냈을 것이다.


그런데 비커가 보유한 BCC로는 모든 회원들에게 돌려주기에는 모자랄수도있다.

비커가 주는 USD는 가짜여도 BCC는 진짜로 주어야한다.



그래서 그들이 생각해낸 것이 ICO를 하고 있으니 거기서 회원들에게 원금으로 주어야할 부족한 BCC를 충당하려 했을 것이다.


그러니 bccx가격이 50달러가 되었다고 본다. bccx의 가격이 높아야 더 많은 bcc를 확보하고 회원들에게 돌려줄수있기때문이다.


일반적으로 1달러부근의 가격에서 ICO를 한다. 


비커는 50달러라는 무리한 가격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많은 bcc를 받아서 원금으로 돌려주기 위한 것으로 본다면 50달러라는 가격이 이해가 된다. 


 1월 4일: 텍사스 정지명령

 1월 9일: 노스캐롤라이나 정지명령


 1월 10일: ICO 진행(bccx 매진됨)

 1월 14일?15일?: 디도스로 거래정지함

 1월17일: 렌딩 종료선언


bcc의 가격이 300달러가 넘었었다. 그러니 bccx도 그정도 가지않겠냐는 희망에 엄청난 매수수요로 인해 계속 매진되었다.


bccx를 산 사람들에게는 50달러에서 300달러만 되도 6배 수익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Ico초반에 부족했던 bcc물량확보하고 14일날 디도스 공격당하고 있다는 이유로 닫아놓고 그기간동안 17일에 bcc를 원금으로 돌려주는 준비를 했을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적으로는 ICO는 먹튀용도가 아니고 처음에는 ICO가 가격 상승용도였으나 정지명령(cease and desist order)로 인해 원금 지급용도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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